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입대했다.
대성은 13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대성은 이곳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대성의 입대 현장은 그를 보기 위한 팬들로 이른 시간부터 붐비기 시작했다. 약 50명 정도의 팬들이 현장에 운집했고 대부분 일본 여성 팬들이었다. 팬들은 "기다릴게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라는 문구가 적인 플래카드를 일제히 들어보이며 그의 입소를 기다렸다.
대성은 이날 오후 1시 46분쯤이 돼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검정색 승용차에서 내린 대성은 환한 미소와 손인사로 팬들을 반겼다. 대성은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짧은 멘트 후 경례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대성은 차에 탑승 후 부대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성 사진을 게재하며 "몸 건강히 잘다녀와라"라는 말로 대성을 배웅하기도 했다.
대성은 특유의 살인 미소와 매력적인 페이스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대성은 재치있는 입담을 앞세워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밤이면 밤마다'를 비롯, MBN 드라마 '왓츠 업'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대성의 제대 예정일 2019년 12월 12일이다.
한편 대성의 입대로 빅뱅 멤버 중 4인이 군인 신분이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태양은 하루 전날인 12일 입대했다. 탑은 현재 용산구청 소속 사회복무 중이다. 막내 승리만 개인 활동 중이다. 이에 YG 측은 "승리 역시 평소 멤버들과 동반 입대를 희망했지만 그동안 준비해온 솔로 앨범 발표 이후 현역으로 자원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뱅은 팬들과 잠시 떨어져 있을 2년의 공백에 앞서 13일 오후 6시 신곡 '꽃길'을 발표한다. '꽃길'은 빅뱅이 처음부터 입대를 염두하고 만든 곡으로 2016년 정규 앨범 MADE' 작업때 완성됐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영상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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